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과 2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 대강당에서 '2021년도 제1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황석연 교수는 생리활성을 지닌 생체고분자와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조직재생 및 치료법을 개발해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효소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드로겔 제작 연구를 진행해 전임상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현재까지 110 여편의 논문 및 단행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역량과 더불어 과학문화 확산 및 지식 나눔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사후원구원 부문 수상자인 전세진 박사는 혈관·면역세포 상호작용에 의한 혈관질환 연구를 진행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동맥경화증에서의 신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인 '닌주린(Ninjurin-1)'의 기능과 분자기전을 규명함으로써, 기존에 알려진 혈관질환 촉진인자들의 억제가 아닌 생체 내에 존재하는 인자들을 항상성 유지 및 혈관질환 정상화를 위한 치료용 후보물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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