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가 흡입한 다음 내뿜는 담배연기의 20%와 담배가 타면서 나오는 연기의 80%가 비흡연자에게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흡연은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비흡연자에 비해 호흡기 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동맥경화증, 뇌혈관, 심혈관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담배의 주요성분인 니코틴은 중독을 일으키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직접 흡연이 아닌 간접흡연을 통해서도 각종 발암성 및 독성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아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사망률은 연간 60만 명으로 그중 여성이 47%, 아동이 28%이며 폐암 발생 위험이 20∼30%,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이 25∼30%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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