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은 직원들의 코로나 블루를 케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실시 중이거나 실시하려는 코로나 블루 관리 활동은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워라밸 증진'(53.4%, 복수응답)이 1위였다. 다음으로 '취미생활 지원 등 정서적 리프레시 지원'(32%), '간식, 건강식품 등 전달'(28.2%), '랜선 회식 등 비대면 소통 활동 강화'(28.2%), '전문가 상주 또는 초빙해 심리상담 운영'(15.5%), '헬스장 지원 등 신체 건강을 위한 복지 운영'(14.6%)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대다수(87.1%)는 실제로 코로나 블루 관리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다고 답해, 효용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체 응답기업의 21.8%는 현재 코로나 블루를 겪는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전체 직원 대비 코로나 블루를 겪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34.5%로 집계됐다.
한편, 응답 기업의 87.1%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오프라인 회식, 모임, 사내행사 최소화'(67%, 복수응답), '출근 시 발열 체크, 건강상태 문진 등 실시'(55.3%), '백신 휴가 도입'(51.1%), '오프라인 회의, 외부 미팅 최소화'(40.5%), '재택/원격 근무 실시'(28.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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