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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과 홈파티 등에서 간편하게 활용 될 수 있는 디저트 과일이 설 선물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귀향과 차례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스테이 홈' 트렌드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유통업계도 이같은 점에 주목, 관련 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통 제수용 과일인 사과·배 등과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청송 사과(500g 이상), 안성 배(1kg 이상), 애플망고(700g 이상) 대과만을 선별해 구성한 'H-SWEET LIMITED 사과·배·애플망고 세트(18만원, 사과·배·애플망고 각각 2개씩), 샤인머스켓·사과·배 매(梅) 세트(14만원, 사과 3개, 배·샤인머스캣 각각 2개씩)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의 샤인머스캣·애플망고·한라봉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5% 증가했다. 전체 과일선물 세트 증가율(65%)를 크게 앞선 수치로, 특히, 샤인머스캣이 101.2% 늘었고, 애플망고와 한라봉 등 만감류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각각 93.7%와 83.1% 증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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