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이 10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한국의료의 국가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환자 유치, 외국의료인 국내 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김안과병원은 2017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해 2019년 베트남 호치민에 김안과 다솜병원(Kim's eye & Dasom polyclinic)을 성공적으로 개원했다. 김안과다솜병원은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베트남 국민들에게 김안과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앞서2007년부터 캄보디아 씨엠립 로터스월드 어린이센터(Lotus World Children Center) 내 '김안과병원 진료소'를 통해 그동안 약 4만 건의 외래진료와 2000여 건의 백내장수술 등 안과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이 외에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캄보디아 보건부와 협약을 통해 2015년에는 '캄보디아 앙두엉 국립안과병원(Preah Ang Duong Eye Hospital)'을 설립했으며, 캄보디아를 비롯 몽골, 방글라데시, 타이완, 베트남 등지에서 의사 및 간호사를 초청해 국내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김희수 이사장은 "지난 60년 동안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통해 국내 안과분야의 표준을 만들어 온 만큼 이제는 한국보건의료 글로벌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과진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안과전문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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