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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전시 'Barbara Kruger: Thinking of You . I Mean Me . I Mean You.' 를 이달 20일(현지시간)부터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시카고 미술관,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LACMA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1970년대 말 미술계에 등단해 권력, 소비주의, 정체성, 젠더 등의 주제를 다뤄온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 활동을 총망라한 전시다.
현재 공사 중인 LACMA 신관의 안전 울타리와 본관 외벽에 마련된 대형 설치 작품들과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 5를 활용한 공공미술 작품 'Untitled (Car)' 도 공개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와 LACMA는 우리 사회의 경계를 넘어 대화와 공감,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여왔다"며 "부조리한 관습에 도전하는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줬으며, 특히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이 오랫동안 제한되었던 요즘 아이오닉 5 협업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LACMA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활동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룬 다수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2019년에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한국 서예 전시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더 현대 프로젝트'의 한국 미술사 연구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 전시를 LACM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국 LACMA 10년 장기 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 11년 장기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 후원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으로 문화 예술계를 후원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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