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022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156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식음(25%), 기념품(13%), 여행사(12%), 숙박(6%)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사업체에서 체험·숙박·식음 등 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민사업체가 단일 프로그램 제공 주민사업체 대비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한국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청년주민사업체(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전체 중 31%인 49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불멍', '물멍' 등을 주요 소재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도이촌'(경남 창원), 청년 예술가 커뮤니티를 중심이 돼 만든 작품을 관광기념품으로 판매하는 '전포굿즈샵'(부산 진구)등 참신한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2020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전남 순천)가 관광두레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도 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신규로 선정된 주민사업체들 또한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의 대표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