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생물공학 분야 젊은 연구자들을 발굴해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해당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가 지난 2021년 만든 상이다.
만 45세 이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1명을 선정해 상금 4000만원, 국내 연구기관에서 박사후연구원 등 계약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2명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중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구희범 교수가,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김진영 연구교수(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가 선정됐다.
구희범 교수는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업적으로 알려진 클릭화학 기술을 세계 최초로 나노입자 약물전달 시스템에 적용하였고, 암, 심근경색, 류마티스, 난청, 성대마비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 다양한 생체재료를 개발 중에 있으며, 관련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영 연구교수는 아밀로이드 축적에 의한 당뇨 발병 기전을 밝혀내고, 신규 자가포식 증진제 개발로 당뇨병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규명해 아밀로이드성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