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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봄 체험, 모여라" 에버랜드, 초대형 토끼·라이브 나비체험관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01-02 17:14



에버랜드가 2023년 또끼해를 맞아 초대형 토끼와 함께 봄을 미리 경험하는 라이브 나비체험관을 6일부터 선보인다. 2023개 눈사람, 눈썰매장, 눈 놀이터 등 스노우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는 나비체험관, 사파리 버스 투어 등 다양한 자연 생태 프로그램까지 선보이는 등 아이들의 체험활동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입장해 걷다보면 일명 브로콜리 나무로 유명한 매직트리 옆에 아파트 5층(15m)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을 선보이고 있다. 래빅은 래빗(rabbit)과 빅(big)의 합성어로, 에버랜드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과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했다.

거대한 풍채지만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와 벨벳 소재로 따스하고 푸근한 이미지를 풍기는 게 특징이다. 새해 소망을 비는 이색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며 SNS에 많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는 등 인스타그래머블 한 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래빅의 색깔은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디지털 라벤더로, 안정감과 평온함을 상징하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토끼 래빅 옆에는 따뜻한 봄 기운을 전해주는 '라이브 나비체험관'이 6일부터 문을 열어 나비 체험을 지원한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긴꼬리제비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 매일 5종 5천여 마리의 나비들이 꽃밭을 날아 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을 5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토끼 래빅과 나비 요정이 봄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스토리가 실제 나비를 만나기 전 프리쇼 공간에 프로젝션 맵핑, LED 조명, 미러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적용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자연 생태에 대해 배워 보는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해된다.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수시로 진행되고, 알에서 성충까지 나비 한살이 과정과 알을 낳고(산란) 꿀을 빠는(흡밀) 등 나비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나비 우화기에서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날갯짓하는 우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하고, 우화한 나비를 고객들과 함께 방사하는 이벤트를 하루 2번 진행한다. 행운의 메시지가 적힌 향기 카드에 나비를 올려 보거나 예쁜 꽃으로 장식된 꽃모자를 쓰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어울리는 나비를 추천해주는 나의나비찾기 자판기와 대형 컬러링월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추억의 호랑이 버스를 타고 겨울에 더욱 활기찬 맹수들을 관찰하는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도 진행한다.

원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는 에버랜드 오픈 전 아침 9시 30분까지 정문에 모여 지금은 은퇴한 추억의 호랑이 사파리 버스를 타고 이동해 사파리월드를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는 오는 5일부터 2월말까지 매주 목금토일 및 설 연휴에 운영되며, 하루 60명까지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에버랜드 이용권과 별도로 인당 3만원의 참가비가 있다.

에버랜드는 "원터 굿모닝 사파리투어는 겨울왕국으로 변신한 사파리월드에 제일 먼저 들어가 호랑이, 사자, 하이에나, 불곰 등이 순차적으로 방사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맹수들의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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