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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코리아가 정희영 마케팅 디렉터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1984년 레고코리아 설립 이래 최초의 한국인이자 첫 여성 대표다.
정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변화된 국내 환경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레고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놀이의 교육·문화적 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주력하며 질적 도약 또한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신임 대표는 "최고만이 최선이라는 레고의 90년 철학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 경험은 물론 고객과 임직원, 지역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