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뜨겁다. 최근 국내 커피·음료점이 10만 곳에 육박하고, 커피 수입액도 10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2021년 말 커피·음료점은 8만4000개로 치킨집 7만6000개를 처음 넘어 섰고, 지난해 말에는 커피·음료점이 9만9000개로 치킨집 8만1000개를 큰폭으로 앞섰다.
한국인의 커피사랑은 커피 수입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1~11월) 커피 수입액 10억 달러를 20년 전인 2002년 연간 수입액 7142만 달러와 비교하면 16.7배에 달한다. 커피 수입액은 2018년 6억4000만 달러, 2019년 6억6000만 달러, 2020년 7억4000만 달러, 2021년 9억2000만 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