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코리아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동차도 온라인을 통해 편하고 쉽게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에 주목해 온라인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혼다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도입한 국가는 호주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다.
이 대표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의 장점은 365일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라면서 "기존에는 딜러별, 매장별로 가격이 상이해 '내가 비싸게 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지는 소비자들도 있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책 도입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 도입과 관련해 딜러사와의 마찰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플랫폼 제작은 모든 딜러와 합의하에 진행됐다"면서 "지난 2년간 55억원을 플랫폼 개발에 투자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신차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 2종, 하반기에 3종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첫 모델은 CR-V 풀체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올해로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고객 중심 경영을 잊지 않고, 자사의 철학인 'CS NO.1' 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