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다. 매년 커피콩(생두·원두) 수입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증가폭도 늘어나는 추세다.
주요 커피 수입 대상 국가는 브라질(중량 비중 23%), 베트남(16%), 콜롬비아(15%) 등이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기간에도 테이크아웃(포장), 배달, 홈 카페 인기 등으로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는 매장 영업 정상화 등으로 커피 수입이 급증했다"며 "물류대란, 커피 생산량 감소 등으로 국제 가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아라비카 커피 국제 가격은 2019년 1t당 2242달러에서 지난해 4728달러로 100% 넘게 올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