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에 다빈치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전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인 이재원 교수가 2일 부임했다.
심장수술의 명의로 불리는 이재원 교수는 기존의 익숙한 수술법만을 고집하지 않으면서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사이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아서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인 다빈치 수술은 이 교수가 가장 전문적으로 다루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최근 수술 외에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을 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이창하 심장혈관흉부외과 부장이자 진료부원장은 "(이재원 교수의 부임으로)심장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이 더 높아지며, 환자들이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이 교수는 "부천세종병원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며 "환자들을 위해 늘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흉부외과학 박사 수료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했고 2021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22년 한국을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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