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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에서 '2022년 장애인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식'이 열렸다. 지난 3개월간 재택근무를 통해 불법 온라인경마 단속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13명의 청년인턴들은 이날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그간의 활동을 매듭지었다.
청년인턴들의 활약은 구체적으로, 불법경마 홍보물 단속 2만634건, 사이트 신고 245건, 건전경마 홍보 134건이다. 이밖에도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도 14건 제안하며 기획 능력까지 적극 선보였다. 이와 같은 뛰어난 불법경마 단속 성과를 토대로 한국마사회는 활동연장을 희망한 12명의 인턴들과 청년인턴활동 재계약(3개월)을 체결하였다.
한편, 수료식에 참석한 11명의 청년인턴들은 수료장 수여에 이어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취업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인사담당 직원과 취업 트렌드에 밝은 신입사원들로 이뤄진 임직원 멘토단은 청년인턴들에게 자기계발, 취업전략 등 맞춤형 정보들을 공유했다.
한국마사회 공정관리처 최진영 처장은 "사이버 단속 업무에 신체적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뛰어난 성과로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에 앞장선 청년인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직무를 더 많이 개발하고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사회형평적 채용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