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이 최근 해외 여러 의료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핀란드와 싱가포르에서 문을 두드렸다. 지난 2월 7일과 21일에는 핀란드 디지털 헬스케어 사절단과 싱가포르 공공의료 클러스터인 싱헬스(SingHealth) 소속 병원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양 기관 역시 모두 PHIS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휴니버스글로벌에는 이처럼 해외로부터의 방문과 상담 요청이 계속 잇따르고 있다. 그 배경에는 고려대의료원의 PHIS가 지난 2022년 세계 최대 의료 IT학회 'HIMSS'에서 종합 2위에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받은데 있다. 또한, 이상헌 휴니버스 대표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CPer Med(International Consortium for Personalised Medicine) 컨퍼런스에서 PHIS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도 한몫했다.
이상헌 대표는 "최근 해외 의료기관들의 관심은 휴니버스글로벌이 세계 최초로 10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병원정보시스템을 국책과제를 통해 클라우드화에 성공하고, 지난 2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휴니버스글로벌이 가진 기술력으로 향후 다양한 AI 헬스케어 기업, 네이버클라우드 등과 협업해 상급종합병원에 필요한 병원정보시스템,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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