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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조직적 불법 의심 사례에 대해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수사 의뢰다.
LH는 A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건설노조는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가 채용강요 등 요구조건 수용을 거부하자, 집단적 위력을 행사해 건설공사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B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건설노조가 현장 담당자를 협박하고, 노조 소속 근로자의 채용을 강요했으며 노조전임비, 타워크레인 월례비 등 부당 금품을 갈취했다고 전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창원명곡 현장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에 이은 이번 수사 의뢰는 건강한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