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료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이용자들의 국가별 콘텐츠 이용 조사에서 한국 콘텐츠가 자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유료 OTT 이용자와 미국 내 한국 영상 콘텐츠 이용자 2015명을 조사한 결과다.
미국 유료 OTT 이용자들이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에서 선호하는 장르는 액션(24.2%), 로맨스·멜로(23.8%), 공포·스릴러·좀비극(23.2%), SF(공상과학)·판타지(14.6%) 순이었다.
한국 예능 선호도는 게임 예능(14.7%), 연애 리얼리티 예능(12.9%), 오디션·서바이벌 예능(11.5%)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아이돌', '런닝맨', '아는 형님'을 재밌게 봤다고 응답했다.
한국 콘텐츠 인지 경로로는 OTT 플랫폼(41.3%)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38.3%), 미디어 광고(35.8%), 가족이나 지인 소개(25.4%) 등 순이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