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지대학교병원(최호순 원장)이 6일부터 혈액암센터 진료를 본격 개시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김동욱 교수가 4월은 매주 목요일마다, 5월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진료에 나선다.
현재 전 세계 두 번째 연구기관인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해당 연구를 지속하며 '백혈병 완치'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초대병원장, 대한혈액학회 국제화추진위원장, 세계백혈병연관학회 회장, 대한혈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럽백혈병네트워크 국제표준지침 재정위원회 패널위원, 을지대 백혈병오믹스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올해 초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병원은 혈액암센터를 비롯한 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를 운영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여성 암 회복기센터를 오픈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프라이빗한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3개 병상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또한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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