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안과병원이 6일 오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정민철) 및 경인지회(지회장 정영기)와 함께 '90일의 기적' 캠페인 10회를 진행하며 모금한 헌혈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누네안과병원은 이번 캠페인으로 모금된 헌혈증서 및 용기카드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경인지회에 기부하고, 별도의 후원금 총 500만 원을 병마와 치료로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보조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정민철 지회장은 "코로나 후유증과 경제난으로 위축된 가운데 진행된 누네안과의 90일간의 기적 캠페인이 백혈병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다 주었다. 우리 사회가 생명망으로 연결돼 더 큰 희망을 품게 됐다. 누네안과의 사랑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90일의 기적 캠페인'은 누네안과병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혈액 수급이 감소하는 매년 동절기마다 사람들에게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헌혈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헌혈자에게 시력 교정 수술비 혜택을 주고 이를 통해 모금된 헌혈증서 및 후원금은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부된다.
누네안과병원은 '90일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10년간(2013~2022) 누적 후원 환아 수 13명, 헌혈증서 총 모금 수 7462장, 캠페인 진행일 900일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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