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지난 9일 인천시 중구 답동성당에 위치한 가톨릭무료진료소에서 평일에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선우영경 공공의료사업실장은 "의료진으로서 무료 건강검진 활동에 참여해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많은 이주민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조승연 원장은 "이번 검진이 평소 언어장벽 문제,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이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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