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방사선 암 치료기인 선형가속기를 최신 '바이탈빔(VitalBeam)'으로 교체 설치, 암 치료역량 강화에 나섰다.
또 환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기기 자체적으로 테이블을 상·하·전·후·좌·우 등 모두 6개 방향으로 기울기를 조정하는 6차원 치료 테이블(6DOF Table)을 탑재, 병변 위치에 따라 정확한 조사로 치료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분당 최고 선량률(Dose rate)이 높은 HIM(High-Intensity Mode)을 통한 치료시간 단축으로 환자의 부담감과 방사선 치료 부작용 위험을 크게 낮췄다.
이왕준 이사장은 "그동안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비롯해 최신 MRI, Angio, CT 등에 이은 선형가속기 교체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300억대 규모의 대대적인 의료장비 확충이 1차로 마무리 되었다"며 "우수의료진 영입과 진료 프로토콜 개선 등 조화를 이뤄 수준 높은 의료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