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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을 무한리필 집에서 하는 데에 불만을 드러낸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A씨는 "학생 때도 아닌데 무슨 무한 리필 집에서 회식을 하냐."며 "다른 날도 아니고 금요일 저녁에 닭갈비와 술 무제한 해서 1인당 25,000원짜리다. 그래서 음식의 퀄리티도 떨어진다. 닭갈비도 숯불에 구워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A씨의 불만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부장님 말은 또 너무 많아서 6시 30분쯤 1차 시작하고 10시까지 '나 때는'이라며 꼰대 발언을 한다."며 큰일이라고 덧붙였다.
A씨의 하소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공짜로 먹으면서 비싼 거 안 사준다고 한탄하는 것이냐.", "2만 5천원은 작은 돈이냐. 배가 불렀다.", "사줘도 뭐라고 하고 안 사줘도 뭐라고 할 것이다.", "무한리필이 뭐가 어때서 그렇냐.", "진급턱 사비로 내는 것이면 인정해줘야 한다."라며 A씨와 상반된 의견을 냈다.
한편, "조직마다 분위기가 다 다른 것이지 글쓴이의 잘못은 없다. 회식 안 간다고 그러면 괴롭힘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냐.", "부장이 사는데 닭갈비 무한리필이라니, 회식 저런 곳에서 하면 욕 먹는다."와 같이 상반된 의견도 있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