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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대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취업한 한 직장인이 사수가 졸업한 대학교를 알고 난 후 무시를 하기 시작해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어느 날 우연히 사수가 어느 대학교를 졸업했는지 알게 되었고, 실망감에 빠지게 되었다. A씨는 "사수가 졸업한 대학교가 상명대학교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솔직히 상명대학교를 무시할 생각은 없지만, 대학교 다닐 때 상명대와는 클라스가 달랐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A씨는 '이 회사에 잘못 취업한 것 같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A씨는 "사수가 하는 말이 다 우습게 들리려고 한다."며 "내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겠지만, 그럼에도 어쩔 수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네가 그렇게 잘났으면 창업을 해야지 왜 취업을 했냐. 부모님이 학교 급을 보고 사람을 대하라고 가르쳤냐.", "자랑할 것이 학벌밖에 없는 인생이냐.", "명품을 입었지만 정작 자신은 명품이 안 되는 사람이다.", "그 사수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지만, 고3때 실수해서 상명대학교에 입학했을 수도 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