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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논란 품종은 모두 폐기"…유통업계 잇단 '토마토 판촉행사'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4-25 09:33 | 최종수정 2023-04-25 10:16


'식중독 방울토마토 사태' 영향으로 방울토마토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유통업계가 산지 구매량을 늘리고, 판촉 행사를 잇달아 여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내달 10일까지 하나로마트에서 '토마토 특별할인판매전'을 연다. 대추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는 행사 기간 토마토 전용 판매대를 설치한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26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산지에서 대추방울토마토 약 100t을 매입해, 대추방울토마토 1㎏(1팩)을 2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

롯데마트는 2㎏짜리 대추방울토마토 1박스를 기존 1㎏ 상품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주차별 평균 매입량을 20톤(t)에서 3배 이상인 60∼70t으로 늘렸다.

홈플러스는 스테비아대추방울토마토(500g), 스낵토마토(500g) 등을 '2팩+1팩'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쿠팡은 지난 23일까지 충남, 전남, 전북, 경기 등의 농가에서 여러 품종의 토마토 400t을 매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식중독 문제를 일으킨 품종은 모두 폐기돼 현재 유통 중인 토마토는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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