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너도나도 길었던 코로나19 '집콕 시대'를 마무리하며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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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시장 확대에 출산율 감소로 직격타를 맞은 유업계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업계도 단백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업체들은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최근에는 평소에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에 따라,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고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첨가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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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백이 지난해 선보인 체중조절식 '마이너스 쉐이크 초코프로틴' 역시 20.3g의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A, B, C, E 및 식이섬유 11.5g까지 한포에 담았다.
대상웰라이프는 최근 어린이 건강음료 뉴케어 마이키즈를 단백질 브랜드 '마이밀' 마이키즈로 리뉴얼을 단행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마이키즈' 외에도 동식물성 단백질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에 초점을 맞춘 '뉴프로틴' 제품군,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인 '프로틴 리저브' 제품군 등을 통해 맛과 성분을 차별화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유한건강생활 뉴오리진은 근육 건강과 체지방 관리용 제품 '코어리셋 버닝&프로틴'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우리 몸의 단백질과 유사한 a2 단백질과 체지방 감소 등에 도움을 주는 녹차추출물을 함유했으며, 설탕과 감미료까지 배제한 '무첨가'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프로틴 제품들이 단순히 단백질 보충 뿐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을 추가해 업그레이드되는 모양새"라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족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어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