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의 ESG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병원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발달 장애 직무 채용을 시작해 최종 면접 합격자 10명에 대한 직무훈련을 3주간 실시했으며, 이달 2일에는 발달장애인 입사를 환영하는 뜻 깊은 축하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가족이 된 교직원에게 사원증과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병원내에 이미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채용된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해당 부서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우리 병원의 직원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미정 회장은 "광명시에 중앙대광명병원이 개원한다고 했을 때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와 소망이 있었다"며 "오래전부터 염원해온 일이 이뤄져 꿈만 같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2022년 1월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미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사무보조 업무원 2명을 채용해 근무 중이다. 병원은 앞으로도 장애인고용공단과 지속적으로 장애인 직무에 대한 추가 논의 및 채용 진행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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