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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약 23만4710㎡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착공한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해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한다.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확대하고 이 중 60%인 92만대를 수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