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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7개 시켰더니 직원이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냐고 조롱합니다."

황수빈 기자

기사입력 2023-05-10 09:29


"햄버거 7개 시켰더니 직원이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냐고 조롱합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햄버거를 주문했다 직원에게 조롱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햄버거 7개 시켰다가 조롱 당한 손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빨간색으로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이라고 적힌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A씨가 올린 영수증에는 각각 다른 햄버거 단품 6개, 햄버거 세트 1개, 콜라 1개, 감자튀김 1개, 샐러드 1개가 찍혀 있었다.

A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재밌으라고 적은 것이냐."라며 "평소에 햄버거를 좋아하고 나 혼자 먹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나눠 먹고, 아기를 보느라 바쁠 때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하나씩 먹으려고 여러 개 시킨 것이다."라고 썼다.

또한 그는 "빨간색 펜으로 저렇게 적혀 있으니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내가 햄버거 최대 몇 개를 먹든 무슨 상관이냐. 가게 입장에서는 좋은 게 아니냐. 내 돈 주고 사먹으면서 기분이 나쁘니 안타깝다."라며 "웃기라고 적은 것이면 실패한 것이다. 다시는 해당 가게에서 주문할 일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바로 가게에 전화해서 항의했을 것이다.", "체인점일 테니 본사에 사진을 동봉해서 컴플레인을 걸어야 한다.", "저런 리뷰가 있는 가게는 거른다.", "선 넘은 행동이다. 당연히 여러 명이 먹으려고 시켰다고 생각하는 게 맞다."라며 분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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