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은 현존하는 레이저 시력교정술 중 각막 손상이 가장 적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중하고 민감한 눈에 하는 수술인만큼 시력개선 효과는 물론 장기적인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본원에서는 안정성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방법의 하나로 스마일라식과 기존 일반 라식의 수술 후 안압 변화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안압은 눈 건강상태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정상 안압은 10~20㎜Hg 범위이며, 녹내장이나 각막, 수정체, 유리체, 망막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수술 후 경과 관찰에도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각막을 깎아 굴절률을 조정하는 시력교정술 후에는 안압이 낮게 측정된다. 수술 후 각막이 약해지는 생체역학적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원에서 스마일라식과 일반 라식환자의 안압 변화를 비교해보니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먼저, 일반 라식 환자군은 수술 전 안압이 평균 17.78에서 수술 6개월 후 12.38로 5.4 감소했지만, 스마일라식 환자군은 평균 17.54에서 12.77로 4.77 줄어든 것으로 측정됐다.
스마일라식이 라식에 비해 수술 후 안압 변화가 유의미하게 적게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수술 전후 안압 변화가 적다는 것은 수술 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의미다.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과 달리 스마일라식은 눈 건강에 중요한 각막 겉면을 최대한 보존하며 시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막 겉면은 각막 전체에서 인장강도가 높아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력교정 시이를 최대한 보존해야 안압을 견디는 힘이 강해지고 각막확장증 같은 심각한 후유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라식은 각막 겉면과 실질층 일부를 포함해 24㎜ 정도를 절개하는 반면, 스마일라식은 상피를 통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에서 교정을 진행해 손상이 적다.
일반적으로 스마일라식의 각막 절개 범위는 2~4㎜ 정도다. 하지만 본원의 각막 보강 기술과 전용 수술 기구를 활용하면 1.9㎜ 이하의 극최소 각막 절개만으로도 안정적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여기에 스윙테크닉 등 가급적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더하면 빠른 회복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안전성이 높아진다.
다만, 라식과 스마일라식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각막에 일정부분 손상과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수술 이후 각막이 불안정해져 원래의 안압보다 낮게 측정될 가능성도 있다. 녹내장 등 위험을 방지하려면 정기적으로 경과 관찰과 안과 전문의의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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