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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차장에서 학부모 차량에 사고를 당해도 사과 한 마디를 듣지 못해 속상하다는 한 교사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오른쪽에서 학부모 차량이 1차로 아우디 차량을 박았고, 그 충격에 밀려 옆에 있던 A씨의 차가 피해를 입은 것. 심지어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주차장 기둥에 박혀 문이 완전히 찌그러지고, 창문도 부서진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사고를 낸 학부모 측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고 당시 A씨는 차에 타고 있지 않아 대인 보상 및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상태라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멀쩡히 잘 타고 다닌 정든 차가 하루 아침에 폐차가 되고, 새로 차를 구입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지출이 생겼다."며 "많은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적어도 손해는 보고 싶지 않다."라고 호소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과 한 마디도 없다니, 무슨 이런 경우가 있냐.", "요즘에는 부모부터 강제로 인성 교육을 시켜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차량 가액 보상을 보험으로 하더라도 나머지 차액 피해보상을 받을 방법은 없나. 너무 억울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