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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호텔업계가 일찌감치 여름 호캉스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위(WE)호텔 제주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라산 숲 산책로에서 여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위호텔은 7~9월에는 빙수와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쿨서머' 패키지와 루프탑에서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산책'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난 6일부터 이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과 객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오아시스 얼리 서머'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이는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2인 입장 혜택과 객실 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2인, 피트니스 및 실내 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이 포함됐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은 서울 남산 자연경관에 둘러싸여 있다.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꾸며져 도심 속 오아시스를 연상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인풀과 유아풀이 분리돼 있고, 어린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 23개의 프라이빗카바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용객에게는 여름 휴가지에서 사용하기 좋은 투명 비치백과 타월, 프리미엄 비건화장품 브랜드 '달바'의 코스메틱 제품으로 구성된 서머 트래블 세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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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오는 31일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얼리 서머를 즐길 수 있는 '비프렌드 앰버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슈페리어 또는 디럭스 객실 1박,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 조식 2인, 어반 이스케이프 성인 2인, 풀 하우스 테라스의 생맥주,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어반이스케이프는 투명한 이동식 루프가 장착돼 기온이 높을 때는 야외 수영장으로, 낮을 때는 실내 수영장으로도 바뀐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초여름부터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 대한 이용객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빙수와 맥주, 칵테일 등 여름철 더위를 해소해 줄 식음료도 호응이 좋아 여름 패키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