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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퀀텀코리아 2023'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이하 PQC)의 국내 기술력과 미래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부스는 미래의 하루 일과에 PQC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는 콘셉트로 꾸며진다. 시간 순서에 따라 연구원이 'PQC 안면인식'으로 연구소에 출근하고, 노트북을 켜고 'PQC 지문인증'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공장에 전달할 설계도를 'PQC 전송장비'로 데이터센터에 저장한 뒤 'PQC 티켓 예매'로 쉽고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퇴근길 무인마트에서 'PQC uSIM'으로 간편결제를 진행한다. 곧바로그 모습이 무인마트의 'PQC CCTV'로 전달되며 귀가 후 'PQC WiFi'에 연결하여 인터넷 쇼핑을 하는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PQC 전송장비, PQC VPN 등 총 8개의 전시테이블을 마련했다. 먼저 PQC 전송장비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PQC 전용회선의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으로, 고객이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양자내성암호 키(key)로 암·복호화해 해킹이 불가능한 최고 수준의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참관객에게 양자내성암호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최택진(부사장)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잠재고객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양자내성암호 관련 공동연구 및 교류에 협력하는 파트너십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