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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가 목줄이 풀린 핏불에게 개물림 사고를 당해 크게 부상을 입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어 A씨는 "나는 피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발길질로 차버리려 했지만 소용도 없고 두마리가 서로 물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우리 아이(진돗개) 죽을까봐 온 몸으로 핏불 잡아서 때리고 패고 온 힘을 다해서 간신히 떼어내는데 성공해 겨우 살려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작년에도 목줄 풀린 개에 당한 적 있는데, 또 이런 일 당할 줄은 몰랐다. 무서워서 삼단봉을 주문했다."며 "맹견 키우는 분들 항상 조심 좀 해달라. 나도 항상 산책시킬 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느 정도 긴장감 유지하며 다니는데 간혹 큰 개 산책시키는 여성분들을 보면 불안하다."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어도 못하는 큰 개를 왜 끌고 다니냐.", "피해보상 꼭 청구하길 바란다. 감당이 안되는 개는 데리고 나오면 안된다.", "꼭 신고하고 잘 처리되길 바란다.", "저런 흉폭한 개를 왜 키우는 것이냐"라며 분노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