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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백일을 맞아 경비 아저씨에게 선물을 드렸다 답례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오늘(2일) 아기가 100일이다. 며칠 전에 주문해놓은 떡을 찾고 100일상을 차리면서 떡과 사과를 하나씩 경비아저씨께 드렸다."며 "아저씨는 감사하다고 받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A씨는 "오늘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라 분리수거를 하고 집에 와서 씻으려고 하는데 벨이 울렸다."며 "누구냐고 물어보니 경비실에서 왔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분리수거를 잘못한 줄 알고 문을 열어드렸다."라고 했다.
끝으로 A씨는 "오늘 이런 따뜻한 일이 있어서 공유해본다."며 "뜻하지 않은 선물을 안겨준 경비아저씨에게 감사하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다.", "아기 백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경비아저씨도, 글쓴이도 정말 멋진 분이다.", "어르신들은 백일떡은 공짜로 먹으면 안된다며 뭐든 주시더라. 어르신들께 배울게 많다고 생각했다."라는 댓글을 적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