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은 지난 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박유미 국장은 서울시가 노인보건의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 방문간호사, 시립병원 복지 통합사업 등 여러 사업을 소개했고, 서울시의 현재 노인보건의료 정책 방향 및 현황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노인의학 전문세션으로 구성되어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반적 노쇠, 골다공증, 안과질환에 대한 평가와 치료,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조절법, 두통과 손발저림 같은 흔한 신경학적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AI 시대에서 다양한 제품 및 환경은 그 사용자로서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켜야 의료시장 경쟁력이 확보되는 현실에서 고품질의 의료기술 개발 및 보급이 우리나라 디지털 의료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노인간호학회(회장 박명화, 충남대 간호대학)와의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 건강 증진 및 고령 환자 케어에 관련된 학문적 교류를 포함한 기타 제반 활동을 위한 것이다.
양 학회는 구체적으로 ▲노인간호학과 노인신경의학 분야의 학술적 교류 및 지원 ▲노인 신경계 질환자들의 의료와 돌봄 연계 강화 ▲노인 신경계 질환 노인 간호학 분야에 대한 정책 제언 및 정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석승한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은 "노인의료와 관련된 필요성은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정책적, 실질적으로 아직 미흡하다고 느낀다"며 "양 학회가 노인환자의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서 현재 사회에서 필요하고 미래에 준비해야 나가야 하는 과제를 공통된 인식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명화 한국노인간호학회 회장은 "양 학회가 노인환자의 의료 및 돌봄에 대해 뜻을 모을 수 있게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단기적인 협력을 통해 노인 환자들의 의료와 돌봄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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