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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갤러리가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다.
6일 이랜드갤러리에 따르면 어반브레이크 2023은 어반&스트리트 아트(도시거리예술) 중심의 아트페어로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45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350명의 작가 3000여 작품을 소개한다.
어반브레이크 2023에는 국내 작가 8명, 해외 작가 4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국내 작가로는 김우진, 정우재, 가수정, 박재광, 서동진, 서연, 영재, 최마고가 참여하며, 해외 작가는 중국의 꾸즈, 류화신, 멍샹치 및 일본 오지리 아야카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랜드갤러리 전시장에 방문하면 2020년대 현대미술계의 블루칩 작가로 알려진 김우진 작가의 대표 작품 'DEER' 조형물이 눈에 띈다. 사슴 작품은 스테인레스 등을 활용해 만든 1.8m 높이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중국 MZ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꾸즈의 '에피소드 - 조용히 기다리다' 작품도 전시된다. 꾸즈 작가는 전통적인 공필화 기업으로 현대의 맥락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일상 속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밖에 '극사실주의 판타지'로 이름난 정우재 작가의 Afterglow 작품도 볼 수 있다.
이랜드갤러리는 최근 '체험'을 중요시하는 전시 트렌드에 발맞춰 관람객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트페어 전시 기간 중인 7월 13일과 15일 오후 2시에 박재광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이랜드갤러리 관계자는 "역량 있는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며, 전시 기회 및 대중에게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