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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끄지 않은 채 3주 동안 여행을 다녀 왔다가 관리비 170만원을 내게 생겼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관리비 명세서에 6월분 관리비 173만 9230원을 7월 5일까지 납부하라고 고지되어 있었다. 작년 6월 관리비는 18만 8370원으로, A씨는 전년 동월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관리비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A씨가 6월에 사용한 전기 양은 1만290kWh이었고, 평균 대비 2545% 많이 사용하였다고 적혀 있었다. 지난해 6월 전기 사용량은 621kWh로, A씨는 올해 약 16배 많은 전기를 사용하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애플리케이션으로 밖에서 다 제어가 되는데 아깝다.", "저렇게 비정상적으로 나오면 한전에서 연락오지 않냐.", "25도 정도로만 설정해놓았어도 저 정도는 아닐텐데", "등골이 서늘해졌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