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암 전문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급변하는 미래 의료환경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은 10일 병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형 암 전문병원'을 주제로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용연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급격히 변하는 의료 환경과 디지털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미래 의료연구단을 구성하고 발대식과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병원 구축과 AI기반 바이오 융합연구 분야 및 미래형 암 전문병원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본 행사는 2개의 세션별로 바이오메디컬 영역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범희승 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세션 1부에서는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R&D와 의료벤처 성장판으로서 암병원의 역할)과 한원식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20년), 김열홍 ㈜유한양행 R&D 사장(유한양행의 신약개발 현황),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면역항암제 개발 동향)이 발제를 맡았다.
세션 2부는 강대희 단장이 좌장을 맡아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지역 기반의 암 예방관리와 디지털 바이오헬스), 남병호 ㈜헤링스 대표(암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씨어스 테크놀로지 개발사례 소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카카오의 디지털 헬스케어)가 발제했다.
이날 강대희 미래의료연구단장은 "화순전남대병원 미래 의료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고 발전전략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미래의료분야의 다양한 이슈 논의 및 미래의료 비전 수립, 미래의료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진료 및 연구방안 수립, 미래의료 신사업 투자 및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 강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협력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나가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면 화순전남대병원이 세계적인 암 전문병원으로 혁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은 자문위원장에 범희승 화순군립요양병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으로 ▲김열홍 유한양행 R&D 전담사장 ▲한원식 서울의대 교수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남병호 헤링스 대표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이승환 서울의대 교수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조헌영 전남대 교수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한종수 분단서울대병원 교수 ▲이진한 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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