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대체숙박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시한 '2023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 결과, 최종 20개소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차 서류평가는 숙소 현황 자료 및 우수 서울스테이 기술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했으며, 2차 현장평가는 숙박 및 관광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평가를 통과한 30개 숙소를 직접 방문해 시설 및 위생·안전관리, 고객 서비스, 차별성, 업계 기여도·사업 추진 의지 총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20개소의 우수 서울스테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과 여행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누리소통망(SNS)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지역 기반, 생활밀착형 관광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로 인해 대체숙박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증제도를 통해 숙소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한편,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숙박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