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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가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코스 내 버디 나눔 기부홀과 꿈나무 육성 기부존이 운영된다. 버디 나눔 기부홀은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 계층에 전달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또 꿈나무 육성 기부존에서는 선수의 기부존에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여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등으로 전달된다.
공식 연습일인 8월 2일에는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비롯해 본 대회 주요 출전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들이 입는 조끼인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