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이 담긴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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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한쿡 등에서 전남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빕스에서는 '완도 전복 게우파스타'와 '완도 전복 스튜'를, 제일제면소에서는 '전복 새싹삼 닭칼국수' 등을 출시?으며 한쿡에서는 '완도 전복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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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자알볼로가 사용하는 지역 특산물로는 치즈, 감자, 고추 등이 있다"면서 "2023년도 상반기에만 임실 치즈 약 13톤, 강원도 수미 감자 약 4톤, 강원도 영월 홍청양 고추가 들어간 핫소스 약 9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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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신제품은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크로켓과 소스에 활용했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맥도날드는 올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재료로 약 50톤에 달하는 진도 대파를 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로코노미 트렌드는 독특함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