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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캉스'는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에서, 여름 매력 발산 '~ing'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3-08-16 09:51 | 최종수정 2023-08-16 09:52


'늦캉스'는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에서, 여름 매력 발산 '~ing'
◇에버랜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

짧은 여름휴가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늦캉스를 떠나자. 당일치기로 즐기기 좋은 곳, 캐리비안 베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오후 애버랜드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가성비'도 만족스럽다. 물놀이부터 동물탐험, 힐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름 하면 물놀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국내 대표 워터파크로 최대 2.4미터 높이의 파도풀은 물론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운영하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오전부터 물놀이를 시작해 충분히 즐겼다면 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길 차례다. 캐리비안 베이는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권 고객은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의 물놀이가 부족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올해 여름 에버랜드는 신비한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 물을 이용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시원하게 펼쳐져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연기자,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친다.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들과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록,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을 즐기면 된다.

한바탕 물놀이를 즐겼다면 동물 탐험 코스를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더욱 그렇다.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에서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매일 약 1만 마리씩 눈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신비로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영상 교육, 한살이 관찰, 형설지공 체험, 반딧불이 숲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여름에만 경험할 수 있다.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은 27일까지 진행된다. 동물의 건강을 관리해 주고, 아픈 동물을 돌봐주는 일일 수의사 체험 활동 프로그램인 '수의사 아카데미'는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수의사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사전 신청 후 체험할 수 있다.

저녁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다. 에버랜드는 포시즌스가든에서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 공연을 매일 밤 진행한다. 매일 밤 9시 30분부터 약 20분간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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