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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교육용 시뮬레이터' 전시회 개최…VR제품 등도 선봬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3-08-22 18:08 | 최종수정 2023-08-23 08:27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6동8층 백년홀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지하 통합회의실에서 2023년 교육용 시뮬레이터(simulator)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임상교육훈련센터에서 사용될 의료용 교육장비 체험을 통해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추후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건립추진단(단장 주재균 교수)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8개 업체에서 48개의 시뮬레이터를 전시했으며, 복강경, 초음파, 관절경, 혈관조영술 시뮬레이터 등 전시는 물론 다양한 교육 시나리오를 활용할 수 있는 VR제품 등도 전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추진위원 및 관련 의료진 300여명이 참섣해 체험과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향후 건립추진단은 전시회 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임상교육훈련센터 술기교육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고 시뮬레이터 도입계획을 반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호남권 공공보건의료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할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준비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광주 동구 선교지구에 신축하게 되며, 전남대병원 전공의, 간호사 등 의료진은 물론 지역 내 모든 보건의료 인력 및 예비 의료인력인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도 의료기술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기존의 도제식 교육을 벗어나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과 신의료기술 융합의료기기 활용 숙련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호남권 공공의료교육의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전남대병원 '교육용 시뮬레이터' 전시회 개최…VR제품 등도 선봬
전남대학교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지난 16일 6동8층 백년홀에서 열린 교육용 시뮬레이터 전시회에서 고난도 기도삽관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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