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가 설문조사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올해 8월 실시한 전자칠판 관련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에서 '전자칠판이 필요하다'고 밝힌 소비자가 10명 중 9명 이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국내 시도교육청 전자칠판 도입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칠판 구매 시 망설이게 되는 요소에는 '가격(59.5%)', 'AS서비스(15.5%)', '설치공간 부족(14%)', '생소한 사용 방법(9.5%)'이 순위에 올랐으나 고성능·고가 제품과 저성능·저가 제품 중에서는 고성능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65%로 우세하여 전자칠판 구매 시 가격을 고민하지만 성능이 뒷받침 된다면 비용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전자칠판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1위는 '오버레이 판서(48.5%)'였다. 그 다음으로 'PDF 등 다양한 파일 호환 및 윈도우 PC와 연동 가능(25%)', '최대 9대 스마트기기 무선 미러링(16.5%)', '4K 고화질 디스플레이(10%)'이 꼽혔다. 회의실/강의실에서 전자칠판을 활용 시 기대되는 기능을 묻는 항목에서도 '오버레이 판서(35%)'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화면 녹화 및 공유 기능(24%)', '실제 칠판과 같은 필기감(18.5%)', '화상회의 기능(14%)', '대형화면에서 고화질 영상 시청(8.5%)'이 가장 많았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에는 윈도우 판서 프로그램인 '미팅메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 어떤 환경에서도 화면 위에 판서가 가능하다"라며 이어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현대전자칠판만이 특화되어 있는 '오버레이 판서기능'이 전국민 연령대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임을 인식되어 있고, 가격을 고려하지만 그보다 성능이 구매 우선 순위로 집계되어 국내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며 세계적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겸비한 당사 사업 비전성을 재확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20여 년의 노하우를 축적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미국 정부 주요 부처에 모니터 제품을 공급하고 3D 입체방송을 구현하는 3D 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