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연내 자동차 보험료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폭우에도 손해율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대로 보고 있는 만큼, 연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둬, 상생 금융 차원에서라도 자동차보험료를 내려야 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대형 손해보험 5개사는 차량 운행량 및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지난 2월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 내린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