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를 하는 아내가 요리를 직접 하지 않고 밀키트로 식사를 차려 불만이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한 직장인 누리꾼이 "왜 너가 해 줄 생각은 안하냐"라고 지적하자 A씨는 "요리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본인이 요리를 하지도 않으면서 왜 이런 글을 작성하냐"라고 하자 A씨는 "솔직히 우리 부모님 시대에는 어머니가 요리를 해주는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A씨는 "나는 집에서 아내가 못하는 것을 대신한다."라며 "자꾸 시대가 달라졌다고 하는데 우리 어머니는 일을 하셔도 밥을 다 해주셨다. 솔직히 말해서 옛날에 여자가 돈을 번다고 남자가 밥을 차려주는 집이 있으면 자신있게 얘기해봐라.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 어머니 같은 여성의 성향을 바랬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가 돈도 벌고 요리도 맡고 어느 시대 계산법이냐", "아내에게 불평불만 말고 주말에는 글쓴이도 좀 해봐라.", "집안일에서 여자든 남자든 못하는 것 없다.. 선 긋지말고 해야 한다.", "맞벌이면 시간으로 따지나 금액으로 따지나 밀키트가 효율적이다. 인스턴트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라며 글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