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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사용한 후에 뒷정리를 하지 않는 일부 여성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라는 한 카페 점주의 고충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엉덩이 들고 소변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A씨는 "여자 화장실 변기 커버에 소변 방울이 누렇게 튄 것을 너무 자주 목격한다."라며 "그렇다면 그것을 본 다른 손님들이 닦아도 찝찝하다는 생각에 아마 똑같이 엉덩이를 들고 소변을 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나도 변기 시트가 고장나있거나 깨져있거나 너무 더러우면 그렇게 사용해봤다. 다들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데 교체된지 얼마 안된 깨끗한 변기에서 왜 그렇게 하냐, 소독액과 좌변기 클리너도 넣어놓았는데 다른 사람들 불쾌하게 왜 그러냐."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A씨는 "최소한 의도치 않게 흔적을 남기게 되었으면 휴지로 한 번 닦아주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힘드냐."라며 "예쁘게 차려 입고 꾸미면 뭐하냐, 들어갔다 나온 자리까지 깨끗해야하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사용했으면 뒷정리라도 해야 한다. 남들 어떻게 사용하라고 뒷정리도 안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깔끔 떨거면 집에 가서 화장실을 사용해라.", "혼자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깨끗하게 좀 사용하자.", "생리대도 잘 접어달라."며 A씨에게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