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및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980년 5월 국내 최초로 건강검진 전문센터를 오픈해 40여년 간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의학 발전의 최전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은 시설이나 위탁가정 퇴소 이후 자립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자 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 대상자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사회 공헌 사업은 가톨릭의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비지원사업, 문신제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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