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7400명의 자살 시도자에게 적극적인 위기 개입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조성진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과 임용수 부센터장(응급의학과), 나경세(인천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겅강의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는 응급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위기 개입하고 있다.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신체 및 정신과적 치료, 사례관리자 상담 등 다각적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것. 또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원내 사회사업팀이 참여한 다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 시도자가 신체, 정신적 치료를 받은 후 지역사회에 복귀한 뒤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자살 시도자의 복귀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물론 해바라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시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기 개입하고, 치료를 마친 자살시도자가 일상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하고 있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위기 개입, 재시도 예방, 치료 후 지원 등 지역 내 자살재발예방거점 의료기관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해,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24시간 자살시도자에 대한 위기 개입, 응급의료 서비스 등 자살 및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택시, 약국, 간호사, 종교계 등의 다양한 생명지킴이 양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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